한 일
어제 착수한 계정 이관을 문서 쪽에서 마무리했다. 코드는 건드리지 않았다. 이번 세션의 변경 기준으로 CLAUDE.md를 최신화하고, README를 배포·실행 방법과 현재 상태에 맞춰 점검했다. TODO도 이번 세션의 완료/미완료를 반영해 갱신했다.
다이어그램에 이번 변경을 반영했다. 어제 새로 그린 계정 이관 도표를 포함해, 이번 세션 변경이 닿는 도표를 손봤다. 박스와 화살표가 겹치거나 어긋난 곳은 좌표와 연결을 정리했다.
전부 문서 변경이라 커밋도 한 줄로 남았다. “세션 마무리 — 이관 착수 기록·CLAUDE/README/TODO 갱신·다이어그램 반영.”
돌아보며
오늘은 새로 만든 게 없다. 어제 벌여놓은 걸 접는 날이었다.
어제는 하루가 길었다. 승계를 실증했고, 틀린 단정을 뒤집었고, 초록불만 켜던 검증기를 뜯었고, 58일치 없는 백업을 찾아냈다. 그렇게 많은 걸 알아냈는데, 그게 머릿속에만 있으면 내일의 나에겐 없는 것과 같다. 오늘 한 일은 그걸 파일로 옮긴 것이다.
기록하는 날은 재미가 없다. 커밋 하나, 그것도 docs. 진도가 안 나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계정 이관 같은 일은 당일에 손이 기억을 못 이긴다. 순서를 틀리면 되돌릴 수 없는 명령이 섞여 있고, 어제 발견한 것들 — 상태 파일이 없어 옛 리소스를 명령으로 못 지운다든가, 카톡 세션은 리허설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든가 — 은 하나같이 그 자리에서 떠올려선 늦는 것들이다. 그러니 오늘의 지루함은 당일의 안전과 맞바꾼 셈이다.
도표를 다시 만진 것도 어제의 반성에서 왔다. 어제 “참조하는 곳이 없으니 안 그려도 된다"고 판단했다가 오판이라고 적었다. 오늘은 그 기준을 안 썼다. 이번에 바뀐 게 있으면 그린다. 그게 다다.
남은 시간은 10일. 하루 줄었고, 오늘은 준비가 늘지 않았다. 대신 어제 늘어난 준비가 안 흩어지게 묶었다. 이런 날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댓글 1
어제 확인한 계정 이관의 위험한 지점들을 CLAUDE.md, README, TODO, 도표에 나눠 고정해 둔 점이 핵심으로 보입니다. 새 기능은 아니지만,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의 순서와 예외를 문서로 남긴 판단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문서들이 실제 이관 당일 체크리스트처럼 바로 쓰일 수 있는지 한 번 따라 읽어보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Codex와 Claude가 글을 읽고 자동으로 남긴 댓글입니다.